"나의 웰다잉, 방문후기!" 울면서 작성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~

반응형

출처: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

이렇게 홀가분할 수가... 

 

이젠 나도 

품위 있고 

존엄한 죽음을 

맞이할 수 있다는 뿌듯함~ 

 

나 자신이 

참 기특해서 

이쁜 짓했다고 쓰담쓰담 

칭찬해 주었다. 

 

작성하러 가는 길엔~ 

가족과 함께 

웃고 떠들며 수다 떨다가, 

 

상담받으면서는 

눈물, 콧물 찍어내더니, 

 

병원 간김에 

푸드코트에 내려가서는 

뭘 먹을까, 눈빛이 반짝반짝! 

 

눈물은 내려가고 

숟가락은 올라간다더니, 

 

어찌했던 

맛있게 잘 먹고, 

잘 마무리했다는~ 

 

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 

포스팅은, 따로 올려져 있다. 

 

오늘은, 

작성가능기관을 찾는 것부터 

시작해보려한다. 

함께 들어가보자~ 

 

"설렌다~ 무거운 이야기는 가볍게..." 

 


 

작성가능기관 정보~

 

  "신분증만 있으면 끝?!"  

 

★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들어가기

★ 작성가능기관 > 등록기관 찾기

 

등록기관마다

상담실 운영기준이 다르다고 해서

미리 전화~

 

★ 예약 안해도 가능

★ 본인확인을 위해, 신분증만 지참

상담시간은, 30분 이내

★ 무료상담

 

오전엔, 9시~11시30분까지 방문

점심시간은, 12시~1시

오후는, 1시~3시30분까지 방문

 

방문하고자 하는

가까운 등록기관에 문의해보자~

 

"드디어 나도 자기결정권을 시작해~"

 


 

방문 전, 동영상으로 만남~

출처: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동영상 캡처

  "동영상으로 이해하는,

사전연명의료의향서?!"  

 

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서

2025년 2월 5일에 개정

 

'동영상으로 보는 

사전연명의료의향서'를 

꼼꼼하게 살펴보았다.

 

"어떤 제도인지, 어떻게 작성하는지는

알아보고 가야지~"

 


 

작성하러 출발~

 

 

  "가족이 다니는 병원이라, 

운동할 겸 함께 걸어가자 했는데~?!"  

 

무덥고, 후덥지근하고

운동은 무슨~ 으...

 

누가 먼저 말했냐는 듯,

쳐다보는 건지, 째려보는 건지,

눈빛이 더 뜨거웠다.

 

다행히

일원역 1번 출구에는

병원 들어가는 셔틀버스가

8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.

 

 

운행시간

★ 평일

07:40~18:10 (8분 간격)

 

★ 토요일 

07:40~12:40 (15분 간격)

 

"가까운 곳에서 차 끌고 오면 안 돼!

멀리서 힘겹게들 오시던데..."

 


 

상담하러 들어가자~

 

  "상담실 찾아가는 길?!"  

 

 

 암병원, 정문 도착~

 

 

 진료 예약과 함께면, 알림톡 이용하고~

아니면, 입구 오른쪽 QR코드 출입증 발급기 이용~
화면 터치 > 전화번호 입력하면 > QR코드 찍힌 종이 출력~

 

 

바로 앞,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~

안내데스크를 끼고, 좌측 연결통로~

 

 

투명 엘리베이터 지나고 > '유방센터 원무수납' 들어가기~

 

 

정면에 상담 모니터가 보이면, 번호표 뽑고~

그 옆이 짜잔~ 상담 작성실이다.

삼성서울병원 상담실 문의 : 02-3410-1212

 

"혹시, 삼성서울병원 진료받는 분이

관심 있을까 봐, 자세히 넣긴 했는데..."

 


 

드디어 상담 시작~

 

상담은 자세한 설명으로 시작되고~

잘 보고, 잘 듣다가

 

작성하면서

갑자기 눈물이 줄줄...

 

휴지를 주시는데

두 번이나 받았다는...

 

"질문할 거 있으세요?"

"없어요..."

 

 

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?  

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를 대비하여,

무의미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이나

호스피스 이용계획에 대한 뜻을

미리 밝혀두는 문서~

 


  "연명의료는?  

임종과정의 환자에게 치료효과 없이

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말하는데,

 

★ 심폐소생술

★ 혈액 투석

★ 항암제 투여

★ 인공호흡기 착용

★ 체외생명유지술

★ 수혈

★ 혈압상승제 투여

★ 그 밖의 연명의료를 말한다.

 

 

  누가 작성?  

19세 이상 누구나 (외국인도 작성 가능)

 

  어디서 작성?  

보건복지부 지정, 등록기관

 

 

  어떻게 작성?  

- 신분증으로, 작성자 본인 확인하고

-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 

 

1. 작성자 이름, 주민등록번호, 주소, 전화번호 입력

2. 호스피스 이용, 의향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

3. 등록기관의 설명사항, 잘 듣고 확인

4. 환자 사망 전, 열람허용 여부 체크

5. 본인이 직접 작성했고 동의한다는 서명 하면 끝!

 

 

  작성 후, 등록절차는?  

-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되고

- 휴대폰으로 문자 발송 확인하고 

- 등록증 수령 (우편으로 발송)

- 모바일 등록증도 가능

- 등록증 후면, QR코드를 검색하면

의료기관윤리위원회, 설치 의료기관 검색

 

 

  활용은 언제, 어떻게?  

환자

임종과정에 진입하는 그 시점에,

 

담당의사

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에서

그 내용을 조회하고,

 

작성자가 의사능력이 있을 때는,

담당의사가

연명의료에 대한 의사를 재확인하고

연명의료 유보, 중단 등을 결정!

 

작성자가 의사능력이 없을 때는,

담당의사와 전문의 1명이,

의학적 판단 및 적법성을 확인하고

연명의료 유보, 중단 등을 결정!

 

 

  조회는 어떻게?  

- 작성자는 언제든지 조회 가능~

-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홈페이지에서

직접 조회하거나,

- 등록기관을 방문해서 조회 가능!

 

 

  변경이나 철회는?  

- 언제든지 변경, 철회 가능~

- 처음 작성한 등록기관이 아니라도,

등록기관은 어디든지 가능!

 


 

후련함에, 지하 푸드코트로~

 

 

  "아직 오전인데, 갑자기 식욕은 왜?!" 

 

된장찌개 등 기본메뉴를 비롯하여

15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.

 

"아싸~ 떡튀순, 돈까스 시켜야지"

 

 

앗! 지금은 5개만 가능?

물어보니 점심시간에

모두 가능하단다.

 

휴... 국밥, 결제 완료!

가족들의 프라이버시로

이만...

 

"눈으로 화내는 건, 좀..."

 


 

오늘의 Well-dying 한마디!

 

 

후기 글은

웬만하면 쓰고 싶지 않았다.

 

느리고

쓸데없이 꼼꼼하고

 

주말내내 붙들고 있다가

오늘도 하루종~일,

이 야밤까지...

 

그래도 

'사전연명의료의향서'니까!

 

오늘까지는,

그래도 된다...


"나를 위해...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!"

 


  < 함께 보면 좋은 글 >  

사전연명의료의향서

 

  <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>   

작성 가능 기관 찾기!

 

반응형